(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6)은 지난 16일 전라남도를 대상으로 한 도정질문에서 "전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동부지역본부를 확대 개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신 의원은 “경남도의 경우 진주에 서부본부가 생긴 후 3국 3직속기관 4사업소를 배치했고, 서부본부장도 정무부지사를 변경 배치해 지역 내 균형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6)
이어, “전남은 동부지역본부가 있지만 전남의 경제와 관광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동부권의 위상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조직구조로는 역부족”이라며 “환경산림국 외에도 2개 이상의 국을 더 배치하고 동부본부장에 정무부지사를 격상 배치해 기능과 조직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2014년 환경 업무를 이관한데 이어 2018년에는 산림 기능을 추가해 1국 6과 24팀으로 운영중"이라며 "현재 국회 행안위에서 부단체장의 정수를 확대할 수 있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심의중에 있기 때문에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제2행정부지사를 신설해 상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이어, "만약 통과되지 못할 경우 동부지역본부장의 직급을 현재 3급에서 2급으로 상향하고 동부지역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1~2개 국을 추가로 이전하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